▲ 만세삼창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4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유철 광복회장 등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관련기사 22면 [연합뉴스 제공] |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일본과 한국이)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독도 관련 도발성 행사와 우경화 흐름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핵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고립과 고통만 커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북한의 도발에는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되, 북한이 올바른 선택으로 변화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더욱 유연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도 그동안의 남북합의와 국제적 합의를 존중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신뢰의 길로 나오기 바란다”며 “하루속히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반도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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