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항공권, 철도탑승권, 숙박료, 관광지 입장권 등의 국내 여행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여행이용권 사업에 2억9000만원을 투입한다. 여행이용권은 개별 및 단체형태로 지원된다. 개별권의 신청자격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이며, 단체권의 자격은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법령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이다.
법정 차상위계층은 모자가족 및 조손가족, 부자가족,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청소년 한부모가족, 우선돌봄차상위 등이다.
모집인원은 개별이용권의 경우 1020명, 복지시설 등 단체이용권은 340명으로 총 1360명이다.
여행이용권 대상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하며,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여행이용권 홈페이지(http:www.tvoucher.kr)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방문접수는 대전시관광협회(☎226-8413)로 하면 된다. 단, 지난해 여행이용권 이용자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는 1인당 15만원이 지원되며, 개별 여행이용권의 경우 동반가족 1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인 경우)과 함께 신청하면 3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29일 여행이용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4000만원을 투입해 3197명에게 국내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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