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관광 홍보대사에 조 바실리 고려인연합회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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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관광 홍보대사에 조 바실리 고려인연합회장 위촉

러시아에 대전의료관광 알린다

  • 승인 2013-02-28 17:56
  • 신문게재 2013-03-01 2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시가 의료관광 홍보대사에 러시아 조 바실리(Vasiliy I. Choㆍ63)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을 위촉했다. <사진>

시는 의료관광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28일 오후 5시 시청 응접실에서 조 바실리 전 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을 '대전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식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황인방 대전시의사회장, 선승훈 선병원의료원장, 조 바실리 회장, 김 슬라바(Viacheslav N. Kim)협회사무총장, 엄넬리(Nelly N. Em)한민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 회장은 러시아의 고려인을 대상으로 대전 의료관광 홍보활동과 시 주관 의료관광 관련 국제행사 등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조 회장은 고려인 연합회장으로서 국가 두마(하원)의원을 역임했으며, 2003년 한국 정부로부터 고려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 50만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러시아는 의료관광차 국내로 오는 환자 대부분은 블라디보스토크 등 동러시아 환자가 대부분이지만, 실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모스크바 등 중앙러시아 지역이 9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향후 모스크바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러시아 고려인협회 조 바실리 회장 등 일행은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외국 사절단으로 의료관광차 대전을 방문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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