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부의장, “대전 도시철ㆍ세종 정상건설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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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부의장, “대전 도시철ㆍ세종 정상건설 지원을”

정홍원 국무총리 예방서 지역현안 정상추진 당부

  • 승인 2013-02-28 17:42
  • 신문게재 2013-03-01 3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 정홍원<사진 오른쪽> 국무총리가 28일 국회부의장실에서 박병석 부의장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 정홍원<사진 오른쪽> 국무총리가 28일 국회부의장실에서 박병석 부의장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28일 오후 정홍원 신임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대전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의장은 “전국 광역시 중 도시철도가 단선으로 운영되는 곳은 대전 뿐”이라고 화제로 올려 “지난해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만큼 내년 예산에 본격적인 건설비가 반영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또 세종시를 거론하며 “당장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세계적인 으뜸 행정수도가 되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총리가 최선을 다해주고 국회와도 언제든 폭넓게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부의장의 당부에 정 총리는 “박 부의장이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세종시 문제에 임한 것으로 안다. 지난 1996년 대전지검 차장검사로 있었던 인연으로 대전에 애착이 많은 만큼 도시철도 2호선 문제는 관심을 두고 기억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방문에서 “새 정부가 잘되면 전체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법 국회통과에 협조를 구했다.

이에 박 부의장은 “정부조직법 협상과정을 보면 여야의 정치력 부재를 느낀다”며 “합의에는 서로 명분이 중요하고, 내용면에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룰이 돼야 하는데 원안 고수만을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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