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체육시설은 18개 업종에 총 1597곳이 운영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보면 골프장 3곳을 비롯해 빙상장 1곳, 종합체육시설 7곳, 수영장 23곳, 체육도장 408곳, 골프연습장 258곳, 체력단련장 230곳, 당구장 616곳, 썰매장 2곳, 무도학원 52곳 등이다.
지난해(1561곳)와 비교하면 36곳이 증가한 수치로, 스포츠에 대한 선호도와 유행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중 태권도장이 335곳(2012년 311곳)으로 8%가 늘어 가장 큰 증가세가 나타났다.
이는 활발한 대회 개최와 웰빙 열풍이 시민들의 여가문화를 정착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실내스크린골프장 15곳, 권투장 6곳, 체력단련장 5곳 등 순으로 증가를 보였다.
체육도장 지도자도 지난해(397명)보다 21명이 늘어 418명으로 확인됐다.
반면 당구장이 616곳(2012년 629곳)으로 13곳, 유도장이 14곳(2012년 16곳)으로 2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체육시설 현황을 시민들이 항상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시민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체육시설 지도·감독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당구장 증가폭이 둔화된 반면, 실내골프장과 체육도장이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문화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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