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시 그리는 '잭과 콩나무' '던젤 워싱턴'

  • 문화
  • 영화/비디오

[영화] 다시 그리는 '잭과 콩나무' '던젤 워싱턴'

'잭 더 자이언트 킬러' 거인군단과의 전쟁 '플라이트' 비행기 추락 생생한 영상 일품

  • 승인 2013-02-28 14:03
  • 신문게재 2013-03-01 12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밥 없이는 못살지만, 가끔 빵이나 피자가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영화 입맛'도 비슷하지 않을까? 한국영화보다 외화가 당길 때, 이런 영화는 어떨까?


▲잭 더 자이언트 킬러=고전동화 '잭과 콩나무'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인간세계를 정복하려는 거인들에게 맞서는 주인공 '잭'(니콜라스 홀트)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어느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던 밤, 잭은 물에 닿으면 엄청나게 자라는 마법의 콩나무에 휩쓸려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무시무시한 거인들의 세상에 올라가게 된다. 그곳에서 잭은 인간세계를 정복하려는 거인들과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거대한 전쟁에 합류하게 되는데…. 전설처럼 엄청나게 자라난 마법의 콩나무와 콩나무를 타고 인간세계를 정복하려는 거인 군단, 성실한 농부에서 인간세계를 구하는 영웅으로 변모하는 주인공 잭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니콜라스 홀트와 이완 맥그리거, 빌 나이, 스탠리 투치 등이 출연한다. 8m 거인들이 등장하는 거대한 영상과 압도적인 스케일, 탄탄한 스토리가 더해졌다는 평이다.

▲플라이트=덴젤 워싱턴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할 영화. 완벽한 내면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추락위기의 여객기를 비상착륙시키며 하루아침에 영웅이 되지만 감춰진 실수와 약점이 드러나면서 진실을 밝힐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고민하는 이야기 속에, 인생을 변화시키는 파일럿의 용기를 그려냈다.

'백 투더 퓨쳐'와 '포레스트 검프' 등으로 유명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12년만에 만든 실사영화이며 각본은 '리얼 스틸'의 존 가틴스가 썼다. '허드슨 강의 기적'으로 불린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영화 초반 등장하는 비행기 추락 장면은 놓치지 말아야한다.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 흔들리는 모습부터 수직으로 떨어지는 장면까지 생생한 영상이 일품이다.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