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은 국보급 보물을 도난 당한 지 150년이 흐른 뒤 세계 최고의 모험가이자 보물 사냥꾼인 JC(성룡)와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이 12지신 청동상의 행방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행방이 묘연한 12지신의 청동상 중 나머지 6개의 청동상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무대로 각국을 누비는 과정 속에 '성룡 영화' 답게 정글신과 해상신, 활화산신 등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권상우가 출연하는 것도 더욱 관심을 끄는 대목. 극중 권상우는 모든 작전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JC의 든든한 오른팔 사이먼 역을 맡았다. 빠른 두뇌회전과 액션 본능으로 위기 순간마다 JC팀을 구해낸다. 뛰어난 액션 연기뿐 아니라 모든 대사를 중국어로 연기한 점도 눈길을 끈다.
성룡은 돈이라면 세계 어디든 찾아가 임무를 맡는 JC 역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직접 메가폰을 잡아 제작, 각본, 감독까지 맡았다. 제작기간만 7년이 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우리 돈으로 약 10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김의화 기자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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