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강등위기 벗어나나

이청용 피터버러전 풀타임… 승격경쟁 합류 발판 마련

'블루 드래곤' 이청용(25ㆍ사진)의 맹활약에 소속팀 볼턴도 승격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청용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터버러와의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ㆍ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한 이청용은 지난달 선덜랜드와의 FA컵 이후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지난 시즌 당했던 큰 부상의 아픔을 깨끗하게 털어낸 모습이다. 리그 최하위 피터버러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전반 5분에 나온 크레이그 도슨의 결승골에 1-0으로 승리한 볼턴은 11승12무11패(승점45)로 리그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 5경기서 3승2무의 상승세로 순위를 가파르게 끌어올리며 승격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0위에 올라있는 볼턴은 1경기를 덜 치른 6위 브라이턴(승점52)을 승점 7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