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청소년 인권단체인 아수나로 대전지부가 지난해 10월 3차례에 걸쳐 지역 중·고교생 339명을 대상으로 학생인권 실태조사를 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가운데 226명(69.11%)이 체벌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체벌 사례로는 발차기 등 학생 신체부위 직접가격부터 도구를 사용한 가격 등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간접체벌로는 오리걸음, 머리 쥐어뜯기 등의 처벌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두발규제를 경험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대상의 95.28%인 323명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사의 자의적이거나 과도한 벌점 및 징계남용 여부는 53.03%(175명), 야자 등 정규수업 외 학습강요에 대해서는 71.81%(237명)가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아수나로 대전지부 관계자는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듯 학교 내 학생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전 교육당국은 하루빨리 인권침해를 방지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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