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2개교 초, 중학교 학생에게 지원되는 무상급식비는 총 34억9000여만 원으로 분담비율에 따라 시가 20억9500여만 원, 교육청이 13억9500여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무상급식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유치원과 고등학교 31개교 5024명에게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식재료비 구입을 위해 학교급식 식품비로 시비 2억3800여만 원을 별도 지원한다. 이는 세종시 개발지역 학교신설 및 학생 유입으로 2012년 58개교 1만4334명보다 7개교 2013명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 무상급식비 및 식품비 지원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관내 저소득층 가정과 초, 중, 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모든 가정의 학부모 가계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과 1등급 축산물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관내 우수 농산물 생산농가와 직거래 등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학생들의 건강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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