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아트스쿨연극원] '연극영재 발굴 산실' 숨겨진 재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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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아트스쿨연극원] '연극영재 발굴 산실' 숨겨진 재능 찾는다

작품제작에 찾아가는 교육활동… 지역 최초 어린이 창작뮤지컬도

  • 승인 2013-02-27 14:14
  • 신문게재 2013-02-28 1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시선집중, 이곳]목원대 영재 아카데미 '목원아트스쿨연극원'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할 수 있는 연극 영재 발굴 아카데미가 화제다. 바로 2011년 11월 문을 연 목원대 아트스쿨연극원(원장 박철웅 영화영상학부 교수)이다.

목원대 아트스쿨연극원은 연극을 통해 대전지역 공연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연극의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할 수 있는 인재 발굴 및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고전에서 현대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제작하여 예술과 지역사회의 접점을 만들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부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교회 등 연극 교육 및 제작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강사진 파견하는 '찾아가는 연극 교실'을 운영 중이다.

각 학교 및 아마추어 연극 동호회에서 필요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목원대 연화영상학부 장비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하는 위탁 교육과 사회ㆍ문화적 약자를 위한 복지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말 막을 내린 지역 대학 최초의 어린이 창작 뮤지컬인 '봉봉이와 황금날개'는 3000여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봉봉이와 황금날개'는 예술영재아카데미 1기 출신인 노은초 서유리(2년)양과 탄방초 최환우(1년)군, 태평초 한사랑(1년)양 등 지역 어린이들이 출연,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매년 뮤지컬 공연에 출연할 어린이를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고 있으며, 대상 연령은 만 6세부터 10세의 어린이다. 이들은 12주에 거쳐 주3회 8시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편성, 훈련 시스템을 통해 춤과 노래, 연극놀이, 창의와 감성 개발 등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발레와 각종 춤을 익혀 몸으로 표현하는 춤 교육과, 기본발성법과 호흡법을 통해 자연스런 감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노래 교육, 다양한 연극놀이를 통한 연기 테크닉과 상상력을 개발하는 연극놀이 교육으로 짜여져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829-7906, 070-8244-5881) 또는 아트스쿨연극원 홈페이지(http://www.mwartsdrama.com)를 참고하면 된다.

연극원장 박철웅 교수는 “굳이 서울을 찾지 않아도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일깨워 발전시키는 체계적이고 흥미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이라며 “언어훈련과 더불어 감정표현은 물론 창의력과 감성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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