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100억 들여 유성에 대규모 스포츠타운 조성

  • 스포츠
  • 생활체육

대전시, 4100억 들여 유성에 대규모 스포츠타운 조성

2020년까지 경기장 7곳 건립키로

  • 승인 2013-02-26 18:13
  • 신문게재 2013-02-27 2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오는 2020년까지 대전시 유성구 용계ㆍ학하ㆍ대정동 일원에 야구장 등 7개의 경기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대전시는 26일 중회의실에서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사업 추진 방안을 보고 받았다.

용역보고회에선 스포츠타운 1단계로 총 4100억원(국비 및 시비, 기금)을 들여 2020년까지 유성구 용계ㆍ학하ㆍ대정동 일원 59만7000㎡에 야구장과 구기ㆍ투기 등의 체육관, 종합운동장 등 7개 경기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나왔다.

시는 이달부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개발행위허가 제한 신청 절차및 해제 입안 등의 절차에 착수해 7월에 해제 신청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 절차를 이행하고, 2014년에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2015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전의 체육시설은 노후화 및 부족 등으로 열악한 게 사실”이라며 “3단계에 걸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각종 국제대회 유치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남부 스포츠타운 조성은 유성구 용계ㆍ학하ㆍ대정동 일원 121만7000㎡ 에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수영장, 펜싱장, 스케이트장 등 20여개의 경기장을 건설하는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