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1월 국내인구이동' 가운데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시도별 순이동은 대전은 2만176명이 전입한 반면 1만9570명이 전출해 606명이 순유입됐다.
세종시의 경우 2255명이 전입하고, 1482명이 시를 빠져나가 773명이 유입됐으며, 충남은 총전입 2만4726명, 총전출 2만4286명으로 440명이 순유입됐다. 반면 충북은 269명이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이 0.68%로 인구 대비 유입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경기(0.07%), 인천(0.06%), 대전(0.04%), 충남(0.02%)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순유출인구인 4529명으로 -0.03%의 순이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와 인천을 제외하고 대전과 충남의 인구대비 유입인구도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전, 충남, 세종의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 모두 증가했다. 통계청의 '2012 출생·사망통계(잠정)'결과 지난해 대전의 출생아수는 1만53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4% 증가하며 전국평균인 2.8%를 웃돌았다.
세종은 1100명이 증가했으며 충남은 2만500명이 증가해 0.5%증가했다. 충북은 1만500명이 증가해 2%증가했다.
여성 한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인 합계 출산율은 전국 평균이 1.3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전이 1.31명, 세종이 1.59명, 충남이 1.57명, 충북이 1.48명으로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사망자수는 26만73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대전은 6만6000명, 세종 800명, 충남 1만4000명, 충북 1만50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대전은 전년대비 0.2%, 충북 0.3%증가했다.
경기(5만800명)와 서울(4만1500명)등 수도권 사망자수가 전체 사망자의 39.4%를 차지한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대부분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감소했으나 인구 고령화로 70세 이상 사망자 수는 1만3000명(8.1%) 늘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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