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가로수 잎으로부터 미생물을 분리, 배양한 후 다시 가로수에 뿌렸더니 나무의 생장을 촉진 시켰다. 특히 벚나무에 발생하는 천공병을 제어하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연구결과를 고추와 같은 다른 농작물에 적용시켰을 때도 다양한 병원균을 없애거나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효과도 확인해, 응용할 수 있는 분야도 넓은 장점이 있었다. 연구팀이 가로수의 잎으로부터 분리한 미생물은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파시엔스로 지속적으로 나무의 생육을 촉진했으며, 특히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유익한 미생물로 식물, 가축에도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대전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대덕연구단지내 국책연구소의 기초기술을 시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시-연구기관 협력사업'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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