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이용권' 활용하세요… 내달 4일부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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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이용권' 활용하세요… 내달 4일부터 본격 추진

기존 '바우처' 명칭변경

  • 승인 2013-02-26 17:50
  • 신문게재 2013-02-27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시는 다음 달 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이용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문화바우처(voucher)'란 명칭으로 진행돼 왔지만, 일반인에게 생소하고 인지도가 낮아 올해부터'문화이용권'으로 명칭을 변경해 추진된다.

올해 사업 예산은 복권기금 10억7060만원, 지방비 4억5000만원으로 모두 15억 2060만원이며, 문화카드는 2만 1290매를 발급한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소외계층 1가구당 연간 5만원 한도의 '문화카드 발급'과 관람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기획사업'으로 추진된다. 카드발급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1가구당 연 5만원 1장, 청소년의 경우 본인이 수급자, 차상위에 해당되면 연 1인 1장 5만원 한도로 추가 발급된다. 또한, 한 가구당 최대 7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카드는 공연과 영화 관람, 도서구입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사용 가능하며,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아 소지하고 있는 경우 다음달 4일부터 주민센터 또는 ARS(☎1544-7500)를 통해 충전하면 된다.

또 다음달 11일부터는 온라인 홈페이지(www.cvoucher.kr)에서도 충전할 수 있고, 신규 발급과 분실 재발급은 18일부터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백철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이 문화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발굴ㆍ추진해 나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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