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제10회 장애인동계체전 남자 알파인 슈퍼대회전 STANDING에서 선우민(45ㆍ지체장애)이 대전에 첫번째 은메달을 안겨줬다.
이로써 종합순위 12위에 올라 당초 목표 14위(동 3개)를 뛰어넘었다.
선우민은 지난해 장애인동계체전 스키종목에서 동메달 3개를 차지했으며, 이번 동계체전에서도 3개 이상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대회 둘째날 열린 알파인 스키에서 박호종(23ㆍ시각장애)이 첫 동메달을 따냈다.
박호종은 지난해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따냈으며, 27일 열릴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충남 아이스슬레이지하키ㆍ휠체어컬링팀은 강팀을 만나 접전 끝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전이 동계체전에서 취약하지만, 선우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달을 따내 기쁘다”며 “27일에 열릴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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