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엠블럼과 컬러, 마스코트 등 구단 상징의 모티브를 백제에서 얻었다. 화려했던 지역의 역사를 지역 주민과 함께 되새기고, 축구를 통해 백제 정신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이런 컨셉터를 도입했다는 게 대전의 설명이다.
대전의 이번 선수소개영상에서는 투혼 넘치는 백제 전사의 모습이 먼저 등장하며, '百濟魂'(백제혼)이라는 글씨와 대전시티즌 영문로고를 백제금동향로로 형상화한 이미지가 배경으로 자리한다.
뒤이어 이들의 모습은 유니폼을 입은 대전시티즌 선수로 치환된다.
대전 관계자는 “시민구단으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은 연고 지역과의 밀착, 연고 지역과의 연관성이다. 대전시티즌은 지역민의 정서에 깊게 자리한 백제 문화를 축구와 접목시키며 지역 연고성을 키워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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