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연합뉴스 제공] |
먼저, 이명박 전 대통령 내외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10분 전에 도착해 단상 오른편에 마련된 자리에 착석했다.
이에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입장했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등 3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 국회의원들도 취임식에 참여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박 대통령과 경쟁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신임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 2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진보정의당 조준호ㆍ노회찬 공동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왼쪽부터)[연합뉴스 제공] |
이번 취임식에서는 특별 초청된 '국민대표' 100명이 박 대통령과 함께 단상에 앉았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4ㆍ19 민주혁명회 문성주 회장, 제주 4ㆍ3평화재단 김영훈 이사장이 포함됐다. 고 한주호 준위의 부인 김말순 씨, 삼호해운 석해균 선장,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단장, WBA 패더급 챔피언 최현미 선수도 초청됐다. 또 장미란 전 역도 국가대표, 박찬호 한국인 첫 메이저리거, 총각네 야채가게 운영자 이영석 씨 등이 국민대표 30인 자격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이밖에도 단상에는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과 부인 서향희 변호사, 5촌 조카인 방송인 은지원 씨 등이 참석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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