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하나된 대한민국 위해 역량 발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새누리 “하나된 대한민국 위해 역량 발휘”

민 주 “국민 신뢰얻어 성공 대통령 기원”

  • 승인 2013-02-25 17:40
  • 신문게재 2013-02-26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대통령 취임식 여야 논평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여야는 일제히 취임 논평을 보내며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새누리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 '하나된 대한민국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기대했고 민주통합당은 국민 신뢰를 얻어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상생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경제부흥을 위해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 시의적절하다”면서 “성장의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은 또 국민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제 모든 국민이 동반자로서 상생하는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박 대통령이 큰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정운영 과정에서 각종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야당의 의견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은 적극 돕고, 필요할 땐 쓴소리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정성호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기원하다”고 밝혔다. 정성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박 대통령이 고난을 이겨내고 인고의 시간을 지나 대통령에 취임한 데 대해 국민과 함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는 세계경제 위기와 북한 핵실험이라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출범함에 따라 경제와 안보는 집권초반 박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국민적 신뢰라는 국정운영의 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벌써부터 박 대통령이 공약한 경제 민주화와 복지확대가 철회 또는 축소되는 것을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며 “이는 국민이 박 대통령을 선택한 이유가 원칙과 신뢰였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신뢰를 얻기 위해선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선 국회, 특히 야당과 소통해야 한다”며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