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팬들에 환호를 받는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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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는 왜 유독 베트남에서 인기가 많은 걸까. 이광수를 현장에서 지켜본 '런닝맨'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 역시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런닝맨'의 조효진 PD는 25일 노컷뉴스에 “이광수가 왜 그렇게 베트남에서 인기가 많은지 제작진도 잘 모르겠다”며 “이광수의 캐릭터가 재밌으니깐 좋아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PD는 이어 “현장에서는 이광수가 유독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을 잘 몰랐는데 방송에서 보니 그런 점이 강조된 것 같다”면서 “이광수 팬들 중에서는 유독 열성적인 팬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런닝맨'은 국내 예능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멤버들에 대한 열풍은 2011년에 대만·태국·중국·홍콩·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아시아 9개국에 '런닝맨'이 수출되면서부터 시작됐다.
일부 현지 팬들은 인터넷을 통해 '런닝맨'을 시청하기도 한다.
조 PD는 “방송에서 보여진 것 이상으로 '런닝맨'에 대한 현지팬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멤버들의 별명까지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프로그램을 잘 알고 있더라”고 말했다.
앞서 이광수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 베트남 편에서 여느 멤버들보다도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베트남 현지 팬들은 촬영 중인 이광수를 보기 위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이광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했으며 무리지어 이광수의 동선을 쫓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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