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0.0%)를, 전셋값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0.1%)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20주 연속 보합세를, 전셋값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고, 전셋값은 전주보다 소폭(0.1%) 상승했다.
지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소폭 오름세(0.1%)를 보인 반면, 전셋값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 0.2%, 전셋값 0.1% 상승한 전주와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1%, 전셋값은 0.3% 상승했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0.1%, 전셋값은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볼 때 지난주 대전과 충남북의 전셋값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대덕구만 소폭의 오름세(0.1%)를 보였을 뿐, 동구·중구·서구·유성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유성구(0.6%)와 대덕구(0.5%)가 큰 폭으로 뛴 가운데 동구(0.3%)와 중구(0.1%)도 상승했다. 전주 오름 폭이 컸던 서구는 지난주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논산(0.3%)과 공주(0.2%)가 올랐으며 천안·아산·계룡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보합세를 보인 계룡을 제외한 논산(0.5%)과 천안·아산(0.3%), 공주(0.2%)가 0.5~0.2%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충북지역의 전셋값도 강세를 보였다.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충주·청원지역이 전주대비 소폭 오름세(0.1%)를 보였고, 전셋값은 충주(0.4%)에 이어 청주·청원(0.2%)도 뛰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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