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 달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내륙이 평년보다 눈으로 덮인 지역이 많아, 지면 온도의 상승을 막고 공기 역시 더 차가워지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온이 평년 수준인 5℃보다 낮아 춥고, 강수량은 평년 기록인 46~56㎜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에 맑은 날씨를 보이고 기온은 평년(11~12℃)과 비슷할 전망이다.
5월에는 주기적인 날씨 변화 속에 남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봄은 추위가 이어져 짧고 여름에는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을 웃돌며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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