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는 기관별 합리화 계획발표, 민선 5기 추진성과 및 공기업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선진 공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기 위한 실천의지도 다졌다.
시는 올해 지방공기업의 경영합리화 과제는 ▲재정 건전화 ▲관리 선진화 ▲책임성 강화 등 3대 핵심과제와 10개의 세부 실천항목을 제시했다.
주요 세부실천 항목은 공사채 발행한도 축소(400%→200%),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강화, 부채유발 사전협의장치 마련, 재정위기 관리시스템 도입, 경영평가 및 진단 내실화, 효율적 인사제도 운영, 임직원 징계부가금제도 도입 등이다.
이날 대전도시공사는 경영합리화 내용으로 부채관리 목표 설정(200%→150% 이내), 신규사업 타당성 검증 확행(50억 원 이상 사업), 현 정원 범위 내 신규업무 추진(도안 자동클린넷시설 운영), 기능인재 및 북한이탈주민 채용, 유류구매 방법 개선 등을 제시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신규 수익원 발굴, 외산부품 국산화 개발, 운영인력 10%를 감축해 핵심사업 재배치 등 경영합리화로 현재 56% 수준의 운영자립도를 2019년까지 100%의 자립경영 실현을 목표로 경영합리화를 추진키로 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조직 재배치를 통해 현 인력으로 신규 수탁사업을 수행하고 수익모델 다변화로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및 하수처리 부산물 재활용으로 연간 4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장애인생산품 매출 증대를 통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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