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자연사연구소의 상품개발 모습, |
국민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창의적인 융합교육을 통해 개발해 낸 약 600여종의 'STEAM 융합과학콘텐츠'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많은 흥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공룡의 식탁, 화석아트, 가자! 화성으로, 지구는 보물상자 등 다양한 체험전시 콘텐츠를 개발해 매년 국립과학관 및 전시관에서 전시사업을 했다.
자연사연구소의 주 사업모델은 '원소스 멀티유즈(OSMU)'다. 원소스 멀티유즈사업은 하나의 콘텐츠 원천소스를 시장에 맞게 다양한 SW와 HW 플랫폼에 탑재해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주 사업분야는 3D그래픽 영상소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스마트 앱북, 3D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 테마파크, 첨단전시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자연사연구소가 원소스 멀티유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8년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개발한 '도슨트 로봇 전시시스템'을 개발하면서부터다. 기존의 단순 교육용 콘텐츠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irtural Hands On Programs), 키넥트(Kinect)기술, 햅틱(Haptic)기술 등 다양한 첨단기술들과 융합해 완전히 색다른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갖게 됐다. 자연사연구소는 과학, 문화, 역사, 관광 등 어떤 콘텐츠를 요청하더라도 첨단 SW와 HW로 새롭게 융합하고 패키징해 독특한 상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 (주)자연사연구소의 상품개발 모습, |
현재 주력제품은 3D 멀티미디어 기반의 '티노의 자연탐험시리즈'로 G-러닝과 책이 하나로 융합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앱북 융합상품을 개발했다. 단방향 정보제공만이 가능했던 종이책 상품들을 흥미롭고 재미있는 3D 멀티미디어 영상으로 구현해 쌍방향 인터랙션이 가능하도록 SW에 탑재해 아이 오에스(iOS) 및 안드로이드(Android) 등의 스마트 패드 플랫폼 모두 실행이 가능한 상품이다. 자연탐험시리즈는 총 120편으로 구성되며 각 10편씩 패키징해 런칭해 이중 1권을 무료로 배포하는 전략이 있다.
▲ 전시장에 찾은 어린 학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
자연사연구소는 자연-사람-기술의 융합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이다. 변현숙 대표는 자연사연구소의 사람들은 콘텐츠 요리사라고 한다. 변 대표는 급변하는 스마트 생태계에서 스마트 콘텐츠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선하고 몸에 좋은 콘텐츠 원료를 발굴해, 얼마나 맛깔스런 SW로 양념을 해서, 얼마나 멋진 HW 그릇에 담아내는가가 관건이라고 했다. 변 대표는 “자연사연구소는 '안되면 될 때까지, 필요하면 지구 끝까지'라는 열정으로 똘똘 뭉쳐 '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기 위해 오늘도 즐거운 질주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박전규ㆍ사진=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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