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남대병원 산하 의료기관 건물의 용도변경을 허가했다.
지난해 말 양 기관간 양해각서 체결과 지난 1일 LH와 충남대병원간 옛 행복청 청사 건물(1층) 임차 계약에 이은 후속 조치 성격이다.
다음달 중 내ㆍ외과와 소아ㆍ여성 등 모두 3개 분야에 걸쳐 교수급 전문의 10여명과 간호사 등 30명 이상 인력을 투입, 10병상 내외 병원을 열 계획이다.
또 내시경과 MD-CT, X-레이, 전자의무기록(EMR) 전송시스템 등의 의료장비를 갖춰 본원과의 협진ㆍ후송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로써 충남대병원은 세종시보건소를 통한 의료기관 개설신고 절차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재홍 청장은 “충남대병원에서 의료기관을 개원하면, 세종시 의료공백 문제 해소에 적잖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종합병원 개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