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막을 내린 제9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대전과 충남선수단이 각각 종합순위 12위와 13위에 올랐다.
21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 종합득점 160.5점을 따내 당초 목표인 12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획득 메달은 모두 9개(빙상 6, 스키3)로 7개의 메달목표를 뛰어넘으며 최근 5년간 최고 메달 성적을 획득해 트리플크라운(메달, 득점, 순위) 성적을 얻었다.
선수단이 1점이라도 귀중하게 여기며 뚝심과 열정으로 경기에 참가해 목표 점수 144점보다 16.5점 많은 160.5점을 획득했다는게 대전시체육회의 설명이다.
피겨 여대부 싱글D조와 남일부 싱글C조에 출전한 충남대 이정연과 대전빙상연맹 정진철이 금메달을 따내 눈길을 끌었다.
충남의 경우 금 8, 은 12,동 5개를 획득 종합득점 157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메달 순위로는 충남이 6위, 대전이 9위에 올랐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당초 목표를 달성한 것은 선수단이 한마음이 돼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훈련에 매진한 결과”라며 “분산 개최된 악조건 속에서도 시청, 교육청, 육성학교와 체육회의 마라톤 격려도 선수 사기진작에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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