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모두 열악한 환경에서 대회를 준비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애인동계체전은 강릉, 평창, 춘천 등 강원도 일원에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대전은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빙상 등 4개 종목에 10명의 선수가 출전, 메달획득 등 대전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충남은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슬레이지하키 등 4개 종목에 1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충남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휠체어컬링팀 8강 등 중위권 진입을 하겠다는 각오다.
충남은 지난해 알파인스키 3위를 입상한 박호종(시각장애)이 참가해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충남 아이스슬레이지하키팀은 지난해 12월에 구성된 신생팀으로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다.
대전과 충남체육회 관계자는 “추운 날씨와 훈련장소의 부족 등 동계종목의 열악한 주변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진정어린 격려가 필요하다”며 “향후 각종 정책을 개발해 동계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