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고 임민지 |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선발 최종선발대회 여자 46㎏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민주(청주시청)와의 32강전을 실격승으로 이긴 임민지는 김근영(안산시청)을 7-3, 박은아(인천체고)를 6-3으로 각각 꺾고 박효지(인천시청)와의 4강전을 9-1로 승리했다.
김소희(한국체대)와의 결승전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2위에 올랐다.
임민지는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전국체전, 국방부장관기, 대통령기대회 등에서 1위를 차지해 여고 경량급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170㎝의 큰 신장에서 머리공격이 주특기로 이번 선발전에서도 실업선수들에게 머리공격과 파이팅이 넘치고 적극적인 경기운영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이번 대회 체급별 1~3위는 다음 달부터 합숙훈련을 통해 세 차례 평가전을 실시해 최종 1위를 가린다.
체급별 1위는 7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2위자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의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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