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교 예정인 예정지역 학교들은 BTL(민자유치사업) 방식으로 총 9개교가 스마트스쿨로 구축되고 모든 학교에 세종시교육청이 개발한 모바일 스마트스쿨이 전면 도입된다. 이번 구축 대상학교는 유치원 3개원(도담·연세·갈운), 초등학교 2교(도담·연세), 중학교 2교(도담·종촌), 고등학교 2교(세종국제·도담) 등 총 9개교며 이 중 갈운유치원과 종촌중학교는 2014년 개교 예정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구축된 스마트스쿨은 75인치 대형 전자칠판이 모든 교실에 도입돼 디지털교과서 시대를 준비하게 되며, 교문에 설치된 무선주파인식(RFID) 리더기로 학생 출, 결석상황이 자동으로 처리돼 학부모에게 모바일 알림 메시지로 등교 내역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학생들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학교에서 전자칠판으로 수업한 내용을 방과후에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복습할 수 있다. 이날 구축 보고회는 구축업체의 스마트스쿨 구축 경과보고 및 모바일 스마트스쿨 동영상 시연도 선보여 앞으로 학교 교육환경에 대해 눈길을 모았고, 세종시 읍, 면동 지역을 위한 교육기부 행사도 같이 진행됐다.
모바일 스마트스쿨 시행을 앞두고 세종시교육청은 BTL 개교 모든 교원에게 1인용 스마트패드를 지급하고 이미 겨울방학을 이용해 해당 교사들에게 스마트 연수를 실시했다. 오종근 미래인재과장은 “최신 IT 기술을 이용해 교육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만한 스마트한 교육환경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 고 구축배경을 설명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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