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영자총연합회를 잇따라 방문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환율 안정화'를 위해 신경을 써 달라는 주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협회 관계자는 “최근 엔저 현상 등 각 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환율정책이 수출기업에 장애요인으로 등장해 걱정스럽다”며 환율 안정 대책을 건의했다.
박 당선인은 “일본의 엔저와 중국 등 신흥국가 추격으로 (기업인들이)많이 힘들 것”이라며 “위기를 위해선 경제 발전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의 3대 난제를 인력난ㆍ기술난ㆍ자금난으로 들고 “난관을 돌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경제단체와 정부가 함께 지원방안을 논의하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해외에 진출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유턴기업에 대해 “국내에서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도록, 정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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