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모빌리티안(Mobilitian)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미래사회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2011년 6월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수립했으며 세종시교육청이 그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스마트교육을 통해 학교 교육체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미래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할 창의적 역량을 길러내는 지능형 맞춤학습체제로 구현해 가고 있으며, 미래인재과(과장 오종근)를 중심으로 명품 세종교육을 대표하는 브랜드, 글로벌 메가트렌드로서 스마트교육 국제적 모델 정립, 스마트교육 전문(선도)교원 양성, 스마트교육체험 연구센터 유치, 읍ㆍ면지역 스마트스쿨 기반 구축 등 다각적인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편집자 주>
스마트교육 체제는 학생은 지식 수용자에서 지식 생산자로, 교사는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 조력자로 변화되고, 학습자료는 소셜 러닝(Social Learning)을 가능하게 하며 클라우드 교육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는 지능형 학습체제다.
따라서 스마트교육의 기반조성 및 안정적 확산을 위해 전 학교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교육 모델학교 운영 및 교수, 학습모형 개발, 우수한 교육 콘텐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예정지역 신설학교의 스마트교육 기반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올해는 읍ㆍ면지역 모든 학교에 1~2개 스마트교실을 구축함으로서 스마트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교육 모델학교(참샘초, 한솔초, 한솔중, 한솔고) 운영을 통해 스마트교육 교수, 학습 모형을 개발하고 학교급별, 교과별 학습자료 개발과 연수를 통한 교원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KERIS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교사 양성 및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소통을 위한 창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정보통신기기의 발달 및 급속한 보급과 활용에 따른 학생들의 인성결여, 폭력화, 성충동 문화 등 역기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세종스마트교육에서는 이러한 역기능 해소 방안으로 세종시청, 보건소, YWC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구축ㆍ공동 대처하고, 인터넷 중독, 게임 중독 등 학생 현황을 조사해 예방ㆍ진단ㆍ처방 등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및 치료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정보통신 윤리교육의 내실화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적인 윤리교육 실시 및 각종 유해, 불법정보 등을 차단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학교에 확대, 보급하고 있다.
또 스마트교육의 활동 주체인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클린 인터넷 예절 지킴이 운동을 전개하고, 선플달기, 클린 인터넷 UCC대회를 운영하는 등 자발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3 '전입교사연수' 및 '교원 1인 1스마트 패드' 지원=세종시교육청은 올해 3월 1일자 전입교원 1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5부터 17일까지 3일간 스마트교육 사전연수를 실시했다. 사전 연수는 3월 개교하는 국제고등학교 교원을 비롯해 스마트학교에 근무하게 될 교원들에게 스마트교육의 이해, 스마트교육의 기반 환경 및 서비스 이해, 홈페이지 관리 및 통합 관리 솔루션, 교육 솔루션, U스쿨 시스템, 스마트 패드 활용 애플리케이션, e-북 활용 및 저작도구, 스마트교육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 스마트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기초과정 직무연수로 15시간을 운영했다.
또 읍ㆍ면지역의 모든 교사에게도 1인 1스마트패드를 지원하고 향후 배포될 '스마트패드 매뉴얼' 과 스마트교육 교수-학습모형을 위한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세종시 교원의 스마트교육 지수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스마트스쿨 운영=올해 3월 1일 개교하는 7개 학교에 '모바일 스마트스쿨 시스템' 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모바일 스마트스쿨은 교사가 전자칠판에 수업한 내용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로 저장 및 전송이 가능하도록 하고 학생 및 교사가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 앱을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방과후에도 학생들이 수업한 내용을 스마트패드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그대로 내려 받아 복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종시 스마트스쿨 구축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세종시교육청은 명품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새로 신설되는 학교와 읍ㆍ면지역 교육격차를 위한 체계적인 스마트교육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해 10월부터 1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첫마을 학교에서 스마트교육시스템을 이용한 수업 및 학사운영 방법의 효율성 검증과 교육현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스마트교육 추진 상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을 보완, 개선해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스쿨을 구축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수립한 스마트스쿨 구축 ISP(Information strategic planning 정보화전략계획)는 전자칠판과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 기기의 적정 사양 스마트패드의 적정 배분 기준 디지털교과서 활용 및 스마트 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기본 품목 적정한 무선인터넷 속도 및 사양 읍ㆍ면지역에 대한 스마트스쿨 투자우선 순위 등을 담고 있다.
세종시 스마트교육의 교육적 효과검증=스마트교육을 적용하고 있는 교수-학습 방법의 효과성을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양적 및 질적 자료로 검증함으로써, 스마트교육에서 활용되고 있는 교수-학습방법의 장단점을 분석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연구를 통해 학습에 주는 효과 학부모들의 인식에 미치는 효과 스마트 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인식 등 스마트스쿨 기반을 활용한 스마트교육의 학습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발전 방향을 모색했으며, 향후 전개될 스마트교육 담당 교원연수계획, 교수-학습 프로그램개발, 우수사례 등을 제공해 스마트교육 중장기 발전 전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교육의 메카로 정착하기 위해 교육적 효과 검증을 위한 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에 따른 기기 활용도 및 표준안을 더욱 고도화해 학교급별 적정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며, 스마트기기를 적용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모형 개발을 통한 스마트교육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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