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 강창희 회동 “지역현안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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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 강창희 회동 “지역현안 함께 고민”

옛 도청사부지 국책사업추진 등 의견교환

  • 승인 2013-02-19 17:59
  • 신문게재 2013-02-20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
▲ 염홍철 대전시장
▲ 강창희 국회의장
▲ 강창희 국회의장
염홍철 대전시장과 강창희 국회의장이 올해 처음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만났다.

염 시장은 19일 오전 강 의장을 만나 새 정부 출범에 즈음해 지역발전에 대한 서로의 역할을 확인하고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만남은 의례적인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당면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의견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충남도청 이전부지의 국책사업 추진과 엑스포 재창조사업 및 충청권철도 조기건설 등 국가지원이 필요한 주요 역점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염 시장은 각 현안사업을 둘러싼 핵심 쟁점사항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정치권과의 이해 폭을 넓히고, 사업추진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염 시장은 옛 충남도청사와 관련, 강 의장이 발의한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처리와 함께 대선공약과 연계한 도청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

또 충청권철도가 사실상 도시철도 3호선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당초 국가계획대로의 정상적 사업추진과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기 착수도 요청했다.

이밖에 새 정부 출범이 지역에 미칠 영향과 대선공약의 국정과제 반영 등 대전을 둘러싼 정치ㆍ행정적인 여건변화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이번 만남은 국비확보 등에 앞장서온 강창희 의장에게 염홍철 시장이 감사를 표명하는 자리이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시정에 대해 지역출신 정치인들의 공감과 이해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염 시장의 의지”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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