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및 충남도회가 발표한 '2012년도 실적신고 현황'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2012년 실적신고 대상 업체 수는 848개사로 이 중 92.5%인 784개사가 신고를 마쳤으며 총 기성액은 1조5168억8000만원 인것으로 집계됐다. 전년(1조4517억6400만원)대비 4.4%(651억1600만원) 증가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원도급액은 2695억 6200만원으로 전년대비 5%, 하도급액은 1조 2473억1800만원으로 4.3% 각각 상승하는 균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일부 대형업체들의 기성실적 소폭 하락을 제외하면 지난해 전반적인 기성실적 증가로 인해 업체들의 수주실적은 상향됐다.
하지만, 2369개사가 실적신고 대상였던 충남 전문건설업체의 지난해 총 기성액은 2조6306억7900만원으로 전년(2조7277억7400만원)에 비해 3.6%(970억9500만원) 감소했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주감소로 분석됐다.
원도급과 하도급 금액은 각각 6938억300만원, 1조9368억5500만원으로 파악됐다.
대전 전문건설업체 중 지난해 기성실적 1위는 상진건설(862억 1800만원), 2위는 (주)대청공영(796억 7700만원)으로 2011년과 순위변동 없었다.
3위는 전년도 10위에서 7단계나 뛰어오른 누리비엔씨(주)(618억 9700만원)가 차지했으며 4위는 (주)광남토건(381억1200만원), 5위는 보우건설(주)(369억8800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 전문건설업체의 2012년 기성액 1위는 삼호개발(주)(2271억 1800만원), 2위는 현대스틸산업(주)(1592억 5400만원), 3위는 대아레저산업(주)(798억 1400만원), 4위는 (주)경수제철(692억 5900만원), 5위는 흥진건설(주)(373억 4100만원)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시·도별 총기성액을 비교해보면 1위 서울(5조 367억 3100만원), 2위 경기(2조 5048억 9600만원), 3위 부산(852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대전은 하위권인 12위, 충남과 충북은 각각 7위와 10위(4658억 5000만원)로 집계됐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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