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실력과 도전정신, 끈기를 겸비한 국가대표급 과학자 5인은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성과를 수없이 도출했지만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모험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5명의 국가과학자는 다음과 같다.
▲이서구(70ㆍ이화여대 석좌교수)=1972년부터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33년간 활성산소를 연구해 종신연구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노화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는 활성산소 관련 신호전달체계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2006년에 국가과학자로 선정.
▲김광수(63ㆍ포스텍 화학과교수)='자기조립된 나노렌즈를 최초로 개발, 이론적인 광학 회절 한계를 넘어 슈퍼 분해능이 보이는 새로운 광학현상을 발견했다. 나노화학 분야에서 신기원을 개척해 2010년 국가과학자로 선정.
▲황준묵(49ㆍ고등과학원 교수)=수학의 핵심인 기하학 분야에서 15년간 미해결이던 공간사이의 변환에 관한 라자스펠트 예상을 증명했으며, 40년간 미해결 문제였던 변형불변성을 증명하는 개가를 올렸다. 2010년 국가과학자로 선정.
▲강봉균(52ㆍ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6월 세계 최초로 자폐증에 관여하는 유전자 '생크2'를 발견해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하는 등 분자신경생물학계 최고 권위자다. 2012년 국가과학자로 선정.
▲김승우(58ㆍKAIST 기계공학과 교수)=극초단(1000조분의 1초) 펄스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초정밀 광계측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 등에 기여했으며, 2012년 국가과학자로 선정.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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