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대전 서구와 충북 청원의 전셋값은 강세를 기록했다.
17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0.0%)를, 전셋값은 전주대비 소폭 상승(0.1%)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19주 연속 보합세를, 전셋값은 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셋값은 전주보다 소폭(0.1%)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소폭(0.1%) 상승한 반면, 전셋값은 전주와 변동없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전셋값은 전주대비 0.1%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등 5개 전 지역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값은 서구(0.2%)와 동구(0.1%)만 상승했을 뿐 중구·유성구·대덕구는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서구지역의 전셋값 상승은 인근 계룡시 군부대 관사 리모델링 관련 수요와 세종시 공무원들의 유입 효과로 관저동, 도마동을 중심으로 뛰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공주(0.1%)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논산과 계룡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천안을 비롯해 공주·아산·논산·계룡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반면 전셋값은 소폭으로 뛰었다.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청원(0.1%)만 소폭 상승했고, 청주와 충주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청원(0.2%)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청주·충주(0.1%)는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