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은 감소(11월6.0%→12월-5.6%)했고,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 증가세(11월 6.9%→12월 1.6%)가 축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고용사정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지속(11월 26만명→12월 24만9000명)하는 등 대체로 양호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상승에도 축산물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석유 및 서비스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전월(0.8%)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전세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충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등의 부진으로 전월에 이어 감소세(11월 -3.8%→12월 -5.4%)가 지속됐다.
소비활동도 소매판매 및 내구재 소비 모두 증가세 크게 둔화했다.
전통시장도 한파 등의 영향으로 전월 (82.7%)보다 증가폭이 축소(44.5%)됐다.
고용사정은 서비스업,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세(11월 74만2000명→12월 66만5000명)를 지속하는 등 대체로 양호했다.
지난달 충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안정세가 지속(2012.12월1.8%→2013.1월1.9%)됐으며,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졌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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