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둔산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37분부터 9시 12분 사이 대전 서구 탄방동 주택가 일원에서 5차례에 걸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빌라 주민 송모(여·54)씨 등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잡목이나 쓰레기 더미 등에 인위적으로 불을 낸 것으로 미루어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또 첫 발화부터 30분 동안 직선거리 300m 일원에서 수차례 화재가 잇따른 점에 동일범에 의한 소행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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