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내정된 박근혜 정부 장관 내정자들. 위 왼쪽부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아래 왼쪽부터 윤성규 환경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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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각료 내정자에는 지난 13일 2차 인선에 이어 대전·충남 출신 인사가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박 당선인은 최측근인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을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했다.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벤처기업인인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사장, 통일부 장관에는 류길재 한국북한연구학회 회장, 농림수산축산부 장관에는 이동필 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또 환경부 장관에는 윤성규 한양대 연구교수,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서승환 연세대 교수,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윤진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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