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제10대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14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박 정무부지사와 직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박정현(48) 충남도 신임 정무부지사가 14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부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5기 충남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고, 내포시대 개막과 함께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도민들의 여망을 가슴 깊이 새겨 맡긴 중책을 수행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정계와 재계, 중앙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각계각층의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또 “도정 수행에 있어 협력이 필요한 기관ㆍ단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민 품으로 돌아온 도가 도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의회, 언론과의 소통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부지사는 취임식 후 도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항상 귀를 열어놓고 정무부지사로서 도정 파악은 물론, 의회와 관계 개선에 노력하겠다”면서 “언론과의 소통을 잘하고 싶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것보다 언론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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