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소식에도 국내 금융시장 '차분'

코스피 5.11포인트 소폭하락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도 국내 금융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11포인트(0.26%) 내린 1945.7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잠시 낙폭을 보였지만, 핵실험을 공식 확인 후에 하락폭이 줄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억원, 1353억원 동반 매수했고, 기관이 홀로 160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상한가 1개를 비롯해 31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 46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104개 종목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북한의 핵실험 강행 소식에 하락반전을 보이다 전거래일 보다 1.22포인트(0.24%) 떨어진 503.7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2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3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포함 4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5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