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설 연휴 시작일인 지난 8일 45만9000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나흘간 모두 188만3000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이용객 166만5000명보다 21만 8000명(13.1%)이 증가한 수치로, 평시 주말기준 이용객인 169만5000명보다 약 18만8000명(11.1%)이 증가했다.
이 기간 중 KTX는 이용객은 82만6000명(일평균 20만7000명), 일반열차는 105만7000명(일평균 2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설 당일에는 22만1000명이 KTX를 이용해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1월 10일 21만4000명을 경신했다.
이용객 증가로 간선여객운송수입도 351억300만원으로 지난해 설 301억8400만원 보다 16.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이번 설에는 역 귀성객도 크게 증가해 8일과 9일 상행 82개열차와 11일 44개 열차 등 126개 KTX 열차의 1만 20석을 30% 할인티켓을 판매한 결과 7661매가 팔려 지난해 추석때의 72.9% 증가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이번 설 명절 기간동안 차량을 총 동원해 임시열차를 편성한 결과 많은 국민들이 철도를 이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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