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울트라HD를 전송하고 압축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최근 6년간 129여건에 달하는 등 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울트라HDTV는 해상도가 '7680ⅹ4320'이나 '3840ⅹ2160'으로 현재의 풀HD의 해상도(1920ⅹ1080)보다 월등히 커 거실의 TV뿐만 아니라 스크린, 벽면 전체에 설치가 가능한 반면, 높아진 해상도에 따라 늘어난 용량을 어떻게 압축해 전송하는냐가 걸림돌로 지적돼 왔었다.
특허청은 이같은 울트라HD TV 콘텐츠 전송 및 압축 기술에 대한 연도별 특허출이 꾸준히 늘어 2007년 9건이던 출원은 2009년 21건, 2012년 28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 기술 분야별로는 동영상 압축 기술 72건(56%), 방송 전송 기술 24건(19%), 응용 기술 분야 33건(25%)으로 나타났다.
출인별로는 기업체가 60건(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구소 43건(33%), 대학교 21건(16%) 등이 뒤를 이었다.
정성태 특허청 디지털방송심사팀장은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큰 관심 속에 향후 울트라HD TV 관련 특허출원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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