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부동산] 46.대전 동구 신흥동, 노후 주택지 재개발 기대

[우리동네 부동산] 46.대전 동구 신흥동, 노후 주택지 재개발 기대

대동ㆍ신흥역 가까워 교통입지도 탁월 문화공원 내년 완공목표

  • 승인 2013-02-11 13:27
  • 신문게재 2013-02-12 1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이경태 기자의 우리동네 부동산 46. 대전 동구 신흥동

대전 동구 신흥동은 대동천을 끼고 입지한 동구지역 빌라 및 연립주택 밀집지역이다. 그러나 향후 노후된 주택지에 대한 재개발 수요가 있는 만큼 지역민들이 향후 개발 가치를 기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구 신흥동은 신흥삼거리와 대전도시철도 신흥역을 양축으로 펼쳐진 주거지역이다. 이 지역은 판암IC와 옥천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옥천로에 접해 있다.

신흥삼거리는 북쪽으로 대전IC, 신탄진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 대동, 용운동의 길목에 있는만큼 유동인구도 많다.

옥천로의 경우, 대전로 등을 통해 대전 중구 은행동 지역으로의 진입이 쉽다.

대전도시철도 역시 대동역과 신흥역을 근처에 두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교통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대전신흥초와 충남중이 자리잡고 있다.

상권 분포는 인구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신흥삼거리를 비롯해 신흥역 인근지역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상태이다.

오히려 옥천로 건너편으로 조성된 어진마을 아파트와 신흥마을 아파트 주변의 단지상가의 상점에 대한 입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신흥동 지역의 개발 이슈는 신흥동 126-14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문화공원이다. 그동안 건설부동산경기가 침체기에 머물러 답보상태였던 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단초로 예상된다.

동구에서는 2014년 준공목표로 53억원을 투입, 공원 3046㎡, 도로 폭12m, 연장 99m의 규모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규모 공연장은 물론, 대목적 구장 등이 조성돼 주변 지역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ㆍ체육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 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개발가속화뿐만 아니라 녹지공간 확보,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신흥동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노후된 연립ㆍ빌라촌이었던 동구 신흥동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개발 기대감은 예전부터 높았다”며 “그동안 동구지역의 개발소외지역으로 지역민들은 생각해왔지만 문화공원이 들어서게되면 지역민들의 삶이 윤택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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