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첫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검찰 내ㆍ외부 인사 중 인사 검증에 동의한 후보 9명에 대한 검증작업을 거쳐 이같이 발표했다.
현재 검찰총장 직무대행인 김 차장과 채 검사장은 사법연수원 14기이고 소병철 검사장은 15기로, 추천위는 이들을 법무부장관에서 추천하게 된다. 현행법상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해 3명 이상의 검찰총장 후보자를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하고, 법무부장관은 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존중해 1명을 대통령에 제청한다.
다만, 법무부가 추천위원들에게 인사 검증자료를 제공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처음으로 열리는 회의인 점 등을 고려하면 한 두 차례의 회의를 더 거친 뒤 추천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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