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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고등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반면 충남은 전년보다 1.0%감소하며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통계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2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1.7% 감소한 23만 6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3.8% 증가한 2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전년보다 1.1% 감소했으며, 충북은 1.7% 증가하며 각각 1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초등학생이 23만원, 중학생 26만5000원, 고등학생 24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일반고의 월평균 사교육비지출액은 28만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고등학생과 이 가운데 일반계고등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서울(36만1000원, 41만1000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았다.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0.2%p증가하며 대전이 73.4%로 대구(75.4%), 서울(73.5%)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으며, 충남은 61.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북은 63.9%로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초등학생이 84.3%, 고등학생도 57.6%로 각각 대구(90.8%)와 서울(61.8%)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중학생은 72.2%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충남은 초등학생이 77.6%로 전북(74.1%)에 이어 15위,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60.8%, 34.8%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충북은 초등학생이 78,8%, 중학생은 64.1%, 고등학생은 40.2%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유·무상 방과후 학교 참여율이 경북(78.0%), 대전(75.6%), 충남(74.8%)순으로 높았으며, 유상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울산(65.2%), 대전(65.1%0, 충북(59.6%)순으로 높았다.
오희룡·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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