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이동흡 후보자가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국회 표결 전에는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해 무자격자임이 만천하에 공개됐는데도, 자신의 문제를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인사 난항의 출발을 가져온 장본인으로서 즉각 사퇴와 지명 철회가 이뤄지도록 박근혜 당선인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본회의 표결처리 요구에 대해 “모든 데이트 신청을 다 받아주는 것은 아니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이 후보자는 이미 국민 마음속에서 탄핵 된 사람으로 헌재 소장은 물론 자질도 안 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은 거부하는 것은 본회의에서 표결을 강행처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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