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올해는 국회선진화법 시행 원년”이라며 “앞으로 국회가 양보와 포용과 절제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신사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황우여 대표와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함께 백봉신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상기하며 “여야에서 중요한 책임을 맡고 있는 두 분이 머리를 맞대고 금년 국회를 문제없이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백봉신사상'은 독립 운동가이며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신사적인 정치인을 키우고 격려한다는 뜻에서 1999년에 제정됐다. 백봉기념사업회는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신사적 태도, 의정활동 2개 분야에서 최고 신사의원에 대해 국회 출입 정치부 취재기자 20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12년 신사의원 베스트11에는 황우여 의원 외에 이한구 의원과 진영 의원이 선정됐으며 문재인 의원, 문희상 의원, 박기춘 의원, 박지원 의원, 신경민 의원, 원혜영 의원, 이용섭 의원, 정세균 의원이 선정됐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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