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따르면 김태우는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서 주인공 오수(조인성)를 위협하는 청부폭력배 조무철 역할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조무철은 자신의 이름인 무철보다는 그가 하는 일은 하늘도 땅도 모른다는 의미에서 '하늘땅'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린다.
무철은 청부폭력배지만, 조직적으로 일하는 것이 체질에 맞지 않아 언제나 혼자 조용히 움직인다.
김태우는 이번 작품에서 무철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는 시도하지 않았던 짧은 머리로 변신, 나쁜 남자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 김태우씨는 특별출연으로 등장이 많지는 않지만 매 신마다 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김태우 씨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김태우라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완벽히 무철로 보인다. 그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우를 비롯해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가 출연하는 '그 겨울'은 오는 13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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