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어르신'과 '희극 여배우들'이 폐지됐다. 폐지 이유는 소재 고갈로 알려졌다.
'어르신'은 지난해 7월 22일 첫 방송 돼 약 7개월간 인기를 끌어온 코너다. 김원효, 김대희, 이문재, 정명훈, 류정남 등이 출연해 말장난 개그를 펼쳤다. 특히 김대희는 “소고기 사묵겠지”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개그우먼들의 성토의 장이 됐던 '희극 여배우들' 역시 폐지가 결정됐다. '희극 여배우들'은 개그우먼으로서 각자의 이미지 때문에 겪는 고충을 “고소하겠다”며 토로하는 장이었다.
정경미는 그동안 7년간 공개연애에도 불구하고 청혼하지 않는 남자친구 윤형빈을 고소해 왔지만, 오는 22일 결혼식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폐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럽게 알려진 두 코너의 폐지 소식에 시청자들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개콘'은 두 코너를 폐지하면서 지난 3일 방송에서 '나쁜사람', '거제도', '돌직구 청문회' 등 3편의 새 코너를 한꺼번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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