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소니뮤직에서 헨델 'Dixit Dominus'를 발매한데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음반은 빈프리트 톨 지휘로 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마음을 위로하는 노래를 선보인다. 음반에는 그동안 연주회장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주목받고 다시 듣고 싶은 노래로 꼽히던 레퍼토리들을 담았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귀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반에 담긴 곡은 안톤 브루크너의 모테트 3곡과 프랭크 마틴의 두 개의 합창을 위한 미사, 그리고 합창으로 편곡된 아름다운 구스타프 말러의 가곡, 브람스의 다섯 개의 노래 등 모두 무반주 합창곡이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이 음반의 준비를 위해 2011년 9월 대전 궁동성당과 2012년 9월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녹음작업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이번 음반의 편집 작업에는 북독일 방송국의 톤마에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노라 브랜든부르크가 참여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007년 이후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과 함께 연습하고 연주하며 축적된 대전시립합창단의 역량이 유감없이 담긴 이 음반을 통해 지친 마음에 위로와 영혼의 안식이 전해지길 바란다. 연락처 042- 610-2291-5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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